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가 재개되자 선두

 대한항공이 연승 행진을 다시 이어갔습니다.

대한항공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3연승 행진을 이어간 대한항공은 승점 56점으로 2위

 KB손해보험과 격차를 6점으로 벌렸습니다.

갈 길이 먼 5위 삼성화재는 승점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프로배구 남자부는 모든 구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18일간 리그를 중단했습니다.

이번 시즌 가장 먼저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구단은 대한항공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2월 13일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왔습니다.

가장 최근에 대규모 감염을 겪은 팀은 삼성화재였습니다.

삼성화재는 2월 24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총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경기 준비할 기간이 조금 더 길었던 대한항공이 더 높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대한항공은 2월 13일 현대캐피탈-OK금융그룹전 이후 20일 만에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귀한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이날도 대한항공의 상승 동력은 링컨과 정지석이었습니다.

링컨은 서브에이스 4개와 블로킹 득점 2개 후위 공격 

7개 등으로 20점을 기록했습니다.

정지석은 서브에이스 6개를 올리며 V리그 남자부 역대 3번째로 개인

 통산 서브 득점 300개를 채웠고 16득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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