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0일 만에 재개된 리그에서 승리로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9 25-20) 셧아웃으로 이겼다.

 서브에서 11-2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정지석이 6개, 링컨이 4개의 서브 에이스를 꽂았다. 

지난달 10일 OK금융그룹전 이후 23일만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대한항공을 최근 3연승을 달렸다. 18승11패 승점 56점으로 

2위 KB손해보험과 격차를 6점으로 벌려 1위를 굳건히 했다. 

경기 후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를 했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서브에서 좋은 점수가 많이 나왔다. 준비를 잘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20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링컨에 대해서도 

“시즌 초반 기복이 있긴 했지만 지금은 리그에서 정말 좋은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임동혁까지 우리 팀은 2명의 좋은 아포짓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3일 쉬고 9일 인천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시즌 중단 여파로 앞으로 일정이 타이트한 편. 이에 대해 틸리카이넨 감독은 “선수들이 

몸을 잘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힘이 남은 선수들을 쓰면서 여러 옵션을 가져가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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