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가 뉴욕을 제압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95-93으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에반 모블리가 15점 12리바운드, 다리우스 갈란드가 13점 12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뉴욕은 R.J. 배럿이 24점을 올렸음에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뉴욕이 에반 포니에를 앞세워 먼저 치고 나갔다. 그러자 클리블랜드는 갈란드를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접전을 펼치던 클리블랜드는 러브의 외곽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그렇게 클리블랜드가 28-23으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가 시작되자 뉴욕이 벤치 자원들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오비 토핀이 먼저 불을 붙였고, 임마누엘 퀴클리까지 가세하며 리드를 뺏었다.

 공격에서 정체를 겪던 클리블랜드는 라존 론도가 중심을 잡아주며 반등에 성공했다. 모블리도 힘을 보탠 클리블랜드는 50-50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에도 득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혼전 속 클리블랜드에 리드를 안겨준 선수는 러브였다.

 러브는 3분 사이에 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클리블랜드 쪽으로 가져왔다. 

14점 차까지 뒤처지던 뉴욕은 쿼터 막판 들어 퀸튼 그라임즈가 힘을 내며 흐름을 전환했다. 

그라임즈에게 잇달아 외곽포를 허용한 클리블랜드는 76-6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들어선 클리블랜드는 딘 웨이드의 활약으로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끌려가던 뉴욕은 배럿과 그라임즈의 3점슛으로 추격을 전개했다.

토핀까지 외곽포를 가동한 뉴욕은 점점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결국 종료 2분을 남긴 시점에 줄리어스 랜들의 레이업 

득점으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위기에 몰린 클리블랜드는 갈란드가 3점슛을 집어넣으며 급한 불을 껐다.

뉴욕은 배럿의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계속 득점에 실패하며 승리와 멀어졌다.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은 클리블랜드는 배럿과 랜들의 슛이 림을 외면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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