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무관이 

이어지고 있는 팀 상황을 두고 짧은 시간에 문제를 해결하기 불가능하다고 냉철하게 돌아봤다.

최근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FA컵 16강 미들즈브러전에서 손흥민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고도 2부리그(챔피언십) 팀에 패하며 탈락했다.

앞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에서 첼시에 밀려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조별리그조차 통과하지 못했던 토트넘은 이제 리그만을 남겨놓게 됐다.

하지만 13승3무9패(승점 42)로 7위에 머물러 있는 리그에서도 21승3무3패(승점 66)의 맨체스터

 시티를 넘어서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24년 전인 2007-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이 마지막인 토트넘은 무관의 시간을 한 시즌 더 늘릴 위기에 처했다.

이런 상황서 콘테 감독은 이와 같은 아쉬움을 단기간에 극복하기란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을 통해 "토트넘은 20년 넘게

 우승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반복하고 있다. 

이걸 짧은 시간에 해결하기란 불가능하다. 나 뿐만 아니라 어떤 지도자가 

오더라도 단기간에 해내기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물론 그렇기에 포기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콘테 감독은 "우선 지금 당장 처한 상황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우승을 못하더라도)

 가장 좋은 순위로 시즌을 마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다보면 우승도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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