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가 우레이(에스파뇰)의 데뷔골 3주년을 기념했다.

중국 축구의 자존심인 우레이는 지난 2019년 3월 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골을 넣은 우레이는 중국인 최초로 라리가 무대에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데뷔골로 자신감을 얻은 우레이는 이적 첫해 16경기서 

3골을 넣어 순조곱게 라리가에 안착했다. 

이듬해 등번호를 7번으로 바꾸면서 큰 기대를 모았으나 33경기 

4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도 2골로 부진했다.

올 시즌 우레이의 상황은 더 좋지 못하다. 우레이는 선발 출전이 3회에 머물 정도로 전력외가 됐다.

 리그 득점 없이 국왕컵에서만 1골을 기록했다. 우레이의 마지막 리그 

득점은 지난 시즌인 2020년 6월 알라베스전으로 21개월 동안 침묵 중이다.

우레이의 골 소식을 오래 전하지 못한 라리가는 3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우레이의 라리가 데뷔골을 

상기시킨 라리가는 "역사적인 우레이, 라리가 역사상 중국 선수가 첫 골을 넣은지 3년이 흘렀다"고 회상했다.

우레이의 현재 상황은 좋지 않지만 라리가의 언급으로 중국은 다시 들뜨고 있다.

 라리가의 공식 언급을 전한 '시나스포츠'는 "에스파뇰 입단 초기 우레이는 번뜩임이 잦았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조금 당혹스럽다"고 의아함을 표했다.

기사의 댓글 역시 "우레이는 역시 큰 브랜드"라고 좋아했고

 "에스파뇰의 감독은 스타를 활용할 줄 모른다.

 팀원들도 패스하는 법을 모른다"고 우레이의 부진을 다른 이유에서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