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이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플레이오프에서 오스트리아를 합계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테니스가 2007년 이후
15년 만에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본선 16강에 올랐다.
또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서 통산 4차례 파이널스 16강에 진출했다.
1981년과 1987년에 두 차례 월드그룹(오늘날 파이널스)에 올랐으나 이때는 지역별 배정어드밴티지가
있었고 지역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자력으로 진출한 것은
2007년를 포함해서 이번이 두 번째로 이룬 쾌거다.
한국 대표팀의 데이비스컵 역사를 살펴보면, 1960년 4월 6일 일본과의 경기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1974년까지 13연패를 기록하며 성적은 좋지 못했다. 한국의 데이비스컵에서 첫 승리는
1975년 대만과의 경기다. 한국은 당시 합계스코어 5-0으로 대만을 꺾었다.
이후 한국은 1980년 때까지 번번히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그룹에만 머물렀고 월드그룹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새롭게 적용된 월드그룹 방식으로 유럽 A,B조, 미주지역,
동부지역 등 4개 지역에서 상위 4팀이 본선에 오를 수 있었는데 한국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인도를 차례대로 승리를 거뒀고 4강에서 뉴질랜드 0-5로 패했지만,
운좋게 4강에 머문 덕분에 첫 본선에 올랐다.
그러나 1981년 첫 월드그룹 본선 무대에서는 뉴질랜드와
이탈리아에게 패하며 지역그룹으로 강등됐다.
첫 월드그룹 진출을 뒤로하여 한국은 계속해서 지역그룹에서 본선 진출을 향해 도전했고
1986년 파키스탄, 태국을 꺾고 월드그룹에서 떨어진 일본을 제압하며 동부지역
우승을 거두며 두 번째 월드그룹 본선에 올랐다.
1987년 두 번째 본선 무대 성적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게 차례대로 패배하여 다시
지역그룹으로 강등됐다. 그렇지만 한국은 1960년 데이비스컵 첫 출전 무대에서
13연패를 기록하는 등 패배의 수렁에서 벗어나 이제는 아시아 강호로 자리잡는 순간이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2003년 충격의 3연패로 지역그룹2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으나
2006년 한국 테니스 전설 이형택, 임규태 등의 활약으로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슬로바키아를
3-2로 꺾으며 세번째 월드그룹 본선이자 이날 경기 전까지 마지막 본선 진출 영광을 누렸다.
2010년에 다시 한번 3연패로 지역그룹2로 강등을 당한 아픈 기억이 있지만,
2022년 3월 5일 현재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와 국내 최강의 복식 페어 남지성, 송민규의 활약으로
15년 만이자 통산 4번째로 월드그룹(파이널스) 본선 16강에 올라 올해 9월 파이널스 본선 조별리그를 치른다.
4개씩 4개조로 구성된 조별리그에서 상위 2개팀이
11월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우승자를 가린다.
마지막으로 이번 데이비스컵 중계를 맡았던
임규태 해설위원은 "15년 만에 이렇게 대기록을 달성해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렇게 큰 무대가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바라고
대한민국 테니스의 위상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후배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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