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아르헨티나) 감독과

 손흥민(29)의 만남이 다시 성사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데일리 메일' '커트 오프사이드' 등 복수 매체는 6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가길 원하는 중이다. 

다만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맨유보다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영국 '토크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최근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랄프 랑닉(63·독일) 

임시감독이 떠나게 되면 새롭게 지휘봉을 맡길 사람을 찾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을 원해 접촉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포체티노 감독도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태이기 때문에 맨유 부임설은 단순 루머로 흘러가지 않는 분위기다. 

파리 생제르맹 수뇌부들은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라커룸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하고, 

뚜렷한 전술 색채를 보여주지 못하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할 시 곧바로 경질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를 추진할 생각인 가운데 맨유보다는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마음속에는 아직까지 토트넘이 우선이다"면서 "다니엘 레비(60·잉글랜드) 

회장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근래 들어서 성적이 부진한 데다가 사임할 수 

있다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논란을 초래한 만큼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으로 교체를 추진 할 수도 

있다고도 관측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콘테 감독이 선수 영입으로 윗선과 충돌할 

수도 있어 내치고, 복귀를 원하는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후 기대 이상으로 성적을 내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한 데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고, 

없는 살림에도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지난 2019년에는 토트넘

 구단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끝에 준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93경기를 지휘하는 동안 160승 60무 7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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