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영국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면 그 자리에는‘백수’인 지네딘 지단이 이어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PSG) 레오나르두 단장이 “포체티노 감독과 내년 계약기간까지 함께 하겠다. 

지네딘 지단과는 만난 적도 없다” 고 부인한 지 하룻만에 다시‘지단 감독설’이 튀어 나온 것이다.

프랑스 한 방송은 지난 5일“지네딘 지단이 PSG 감독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실 지단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지단은 맨유보다는 PSG감독직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현재 지단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 무직 상태이다.

이 방송은 “구단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며 "맨유도 그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프랑스 현지 방송은 “아르헨티나 출신 감독이 떠나면 지단만큼 그 자리에 적합한 인물은

 없다”며 “지단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PSG의 감독직에 오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11월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도 비슷한 보도가 나왔었다. 

당시 BBC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감독 후보인 지단과 접촉했다. 

하지만 지단은 맨유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 

맨유 감독보다는 프랑스 대표팀이나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자리를 더 원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이에 앞서 PSG는 줄곧 제기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과의 결별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다. 당연히 지네딘 지단의 감독 부임설도 손사래를 치고 있다.

우선 PSG는포체티노는 아직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어 팀이 경질하라 이유가 없다고 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해 1월 PSG 감독에 올랐고 계약기간은 내년 시즌까지이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지난 3일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과의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이다”며 “우리는 그를 선임한 후 한번도 감독 교체를 염두에 둔 적이 없다”고 극구 부인했다.

당연히 레오나르두 단장은 “지단 뿐 아니라 그 누구와도 

PSG 감독 부임 조건으로 만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꾸준히 포체티노와의 결별설이 나돌고 있지만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OSG니스에 승점 13차로 앞서 있다. PSG는 6일 새벽 열린 경기에서 OSG니스에 0-1로 

패하는 바람에 승점(62점) 추가에 실패했지만 OSG니스는

 마르세유를 밀어내고 승점 49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또한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2차전은 10일 열린다. 이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8강에 오른다.

이렇듯 포체티노 감독 부임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 교체설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 레오나르두 단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PSG는 포체티노와의 결별을 달가워 하지 않고 있지만 맨유가 그의 영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서 그가 내년 시즌까지 PSG 벤치를 지킬 지는 모르는 일이다.

포체티노가 떠나기를 원한다면 놓아줄 수 밖에 없는 

처지이고 그 자리는 지단이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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