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만 던져준다면 충분히 활용할 만하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투수 보는 눈은 깐깐하다.
현역시절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의 역사를 쓴 '레전드'의 시선은 높을 수밖에 없다.
다만 마냥 높은 기준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마운드 위에서 제 실력을 보여줄 줄 아는
투수에겐 확실하게 기회를 부여하고, 그 결과에 따라 냉정한 판단을 내린다.
이런 그가 이제 갓 프로 데뷔를 앞둔 신인 투수에게 눈길을 두는 모양새다.
주인공은 올해 데뷔를 앞둔 1차 지명 투수 박영현(19)이다.
이 감독은 "박영현이 지금처럼만 던져준다면 (1군에서) 1이닝응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영현은 유신고 시절부터 150㎞ 이상의 빠른 공으로 주목 받았던 투수.
이런 그는 최근 기장 캠프를 방문한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선 전 감독이 주무기였던 슬라이더를 전수할 정도로 큰 관심을 드러내면서 화제가 됐다.
선 전 감독은 "박영현 던지는 것을 보니 오승환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오승환처럼 되겠다'라고 했더니 마침 박영현의 롤모델이 오승환이라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선 전 감독에게 박영현의 지도를 부탁하기도 했던 이 감독은
실전에서 그를 꾸준히 활용하면서 시즌 구상을 맞춰 나가는 모습이다.
이런 그가 활용 면에서 엄지를 끄덕인 것은 어느 정도 계산이 섰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디펜딩챔피언' KT 마운드는 올해도 물샐 틈이 없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가 외인 원투펀치로 건재하고,
지난해 우승의 밑거름이 됐던 고영표, 배제성, 소형준까지 선발진을 지키고 있다.
불펜에도 마무리 김재윤을 비롯해 주 권, 안영명, 김민수, 조현우까지 탄탄한 진용을 갖추고 있다.
다만 긴 시즌을 치르면서 생길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선 언제든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캠프에서 가능성을 드러낸 박영현이 경험을 쌓아 불펜의 한
축을 맡는다면, KT 마운드의 힘은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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