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17명으로 늘었다. 

전체 선수 19명 중 90%가 감염된 셈이다.

GS칼텍스는 6일 “선수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선수 19명 중 17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스태프 10명 가운데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청정팀’이던 GS칼텍스는 지난 4일 선수 

2명이 자가진단키트 양성반응을 보여 선수단 전원 PCR 검사를 실시했다. 

이튿날인 5일 오전 선수 14명과 스태프 4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날 진행한 2차 PCR 검사에서 선수 3명과 스태프 1명도 확진됐다. 

현대건설도 선수 19명 중 12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 중이다.

한국배구연맹은 전날 “오는 13일까지 리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맹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르면 2개 구단 이상 출전 가능 선수가 12명 미만이면 리그를 중단한다. 

연맹은 여자부 정규리그 경기 수를 유지하되 포스트시즌을 줄일 예정이다. 

앞서 남자부도 포스트시즌 축소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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