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라모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지 한 시즌 만에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라모스는 PSG에서 단 한 시즌만 보낸 후 올 여름 PSG를 떠날 수 있다. 

이적 직후부터 계속 부상에 시달렸고 PSG 수뇌부도 라모스의 상황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라고 전했다.

라모스는 오랫동안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불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600경기를 넘게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메라리가를 비롯해 여러 컵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랬던 라모스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레알을 떠나 프랑스 리그1의 PSG로 이적한 것이다. 

이적 당시 라이벌 팀 바르셀로나의 주장이었던 메시와 함께 이적해 화제가 됐다.

 레알에서 보여준 라모스의 뛰어난 수비력과 득점 감각, 리더십은 PSG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적 직후부터 계획이 꼬였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라모스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당연히 경기에도 나설 수 없었다. 긴 재활 끝에 그라운드로 복귀하면 곧바로 다시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라모스는 지금까지 겨우 5경기에만 출전했으며 챔피언스리그는 '0'이다.

PSG 수뇌부도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공개적으로 라모스의 상태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레오나르도는 앞서 프랑스 매체 '르퀴프'와 인터뷰를 통해 "분명 영입할 때만 하더라도 좋은 상태였다. 

불행하게도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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