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도 경쟁에 참여한다. 지난여름 해리 케인 영입을 실패한 

맨시티는 노선을 틀어 월드클래스 공격수 엘링 홀란드 영입에 집중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트라이커 영입 의사를 갖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다른 클럽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고민은 최전방이다. 팀 내 공격수인 가브리엘 제수스가 확실한 골잡이 

역할을 못하고 있는 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팀을 떠났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스트라이커 케인에게 관심을 가졌다.

케인도 이적 의사를 밝혔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23골)과 도움왕(14도움)을 동시에 

석권한 케인은 맨시티의 큰 구애를 받았다. 하지만 팀이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케인의 이적료를 1억 5,000만 파운드(약 2,417억 원)까지 높였다.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여름 휴식기 내내 이적설에 연루된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대회까지 마친 케인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슬럼프로 이어졌고 올 시즌 리그 24경기 8골 3도움으로 아쉬움만 남기고 있다.

맨시티도 케인을 향한 관심을 땐 모양이다. 매체는 "펩 감독은 토트넘이 케인 판매를 

거부하자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홀란드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뜨거울 인물이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이적 후, 

폭발적인 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현재 총 79경기 80골 21도움을 올린 홀란드는 차기 축구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이적도 유력하다. 홀란드는 올 시즌이 끝나면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6,700만 

파운드(약 1,085억 원)로 이적이 가능한 홀란드에게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그를 원하고 있다.

홀란드 영입 경쟁에 맨시티도 참전할 전망이다. 펩 감독은 "맨시티는 확실히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나는 단순하다. 선수들이 스트라이커 없이 어떻게 플레이 하는가"라며 공격수 보강의 절실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