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가 새크라멘토를 제압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14-113으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이날 절대적인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승리를 따냈다. 

트레이드 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펜서 딘위디가 36점을 올리며 돈치치의 공백을 메웠다. 

제일런 브런슨이 23점으로 뒤를 받쳤고, 도리안 핀니-스미스(17점)는 결승 3점슛을 터트렸다.

플레이-인 토너먼트와 멀어지고 있는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44점을 몰아쳤으나 패배를 당했다. 

기선은 새크라멘토가 제압했다. 1쿼터를 26-36으로 뒤진 댈러스는 딘위디가 분전했으나

 2쿼터에도 새크라멘토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팍스를 제어하는 데 실패한 댈러스는 51-65로 전반을 마쳤다.

밀리던 댈러스는 3쿼터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브런슨이 연거푸 자유투로 득점을 적립하며 

분위기를 바꾼 댈러스는 조쉬 그린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줄였다. 

그렇게 댈러스가 85-92로 뒤진 채 전반이 종료됐다.

4쿼터에 접어든 댈러스는 딘위디가 공격을 주도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자 새크라멘토는 팍스가 급한 불을 끄며 반등에 성공했다. 

페이스를 되찾은 새크라멘토는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경기 막판으로 향했다.

뒤처지던 댈러스는 핀니-스미스와 딘위디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상승세의 댈러스는 딘위디의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새크라멘토는 팍스가 자유투를 집어넣으며 종료 

12.0초를 남기고 111-1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댈러스였다. 

댈러스는 브런슨의 킥아웃 패스를 받은 핀니-스미스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3점슛을 터트렸다. 새크라멘토는 이어진 공격에서 동점을 

노린 해리슨 반즈의 외곽포가 빗나가며 패색이 짙어졌다.

레이커스는 무려 56점을 몰아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를 124-116으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르브론을 막지 못한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0점을 기록했으나 4연패에 빠졌다.

마이애미는 상대의 진땀을 빼는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필라델피아를 99-82로 제압했다. 

제임스 하든이 관리 차원에서 결장한 필라델피아는 6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25점)과 데스먼드 베인(24점)이 맹활약하며 올랜도를 124-96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멤피스는 골든스테이트를 밀어내고 서부 컨퍼런스 2위로 도약했다. 

샬럿과 미네소타도 각각 샌안토니오와 포틀랜드를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