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가 코트로 돌아온다.

'디 애슬레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앤써니

 데이비스가 26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12월 18일 미네소타와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입어 한 달 넘게 코트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부상이 잦았던 데이비스의 복귀를 최대한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24일 마이애미전을 통해 복귀할 수도 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1경기를 더 쉬고 돌아오게 된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평균 23.3점 9.9리바운드 2.3어시스트 2.0블록슛을 기록 중이었다.

 비록 3점슛 성공률이 17.9%까지 떨어졌지만, 데이비스가 공수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했다.

레이커스는 빅3의 한 축인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한 이후 펼친 17경기에서 7승 10패에 그쳤다. 

현재 레이커스는 23승 24패로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서부 컨퍼런스 8위에 머물고 있다.

좀처럼 경기력이 좋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비스의 합류는 천군만마와도 같다. 

르브론 제임스는 24일 마이애미에 패한 후 "라인업에 앤써니 데이비스와 같은 재능을 

가진 선수가 돌아온다면 우리 팀에 육체적, 정신적인 것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 웨스트브룩 또한 "데이비스가 복귀한다면 팀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는 공격과 더불어 수비에서도 큰 도움을 준다. 그 신체 조건으로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일을 해낸다"고 반겼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유독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데이비스가 합류한 레이커스가 브루클린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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