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김영권 주요 선수 나간 건 팩트지만 지금은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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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34 2022.03.06 20:28

 김영권(32·울산현대)이 후방에서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주면서 현대 더비서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김영권은 시즌 초반 전력 이탈이 있었으나 지금은 걱정을 떨쳐내고

 다들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울산은 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39분경 레오나르도(25)의 

선제골이 터졌고, 남은 시간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울산은 1위(승점 10)로 올라섰다.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김영권은 "전북 원정, 시작 전부터 힘들 거라고 예상했는데 다행히 잘 이겨냈다. 

선제골을 넣고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승리해서 기분 좋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영권은 절친이자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했었던 홍정호와 맞대결을 가졌다.

 이에 대해 "경기 전에 서로 살살하자고 이야기를 했고, 경기 들어가서 서로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도 나눴다"고 일화를 전한 다음 "재밌는 경기였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K리그 최고의 더비이자 우승을 다투는 양 팀의 맞대결, 현대가 더비가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선 "양 팀 모두 대표팀에 들어갈 만한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 개개인 능력이 뛰어나다. 전북은 이때까지 우승을 계속해왔던 팀이기도 하다.

 그런 부분을 느끼고 생각하면서 집중력 있게 경기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임했다"고 답했다.


김영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하면서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울산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김영권은 "전체적으로 다른 

리그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른 건 없다"며 "울산이라는 팀이 전체적으로 경기력으로 압도하고 

볼 주도권을 가지면서 경기를 운영한다. 제가 할 수 있는 빌드업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고, 여러모로 저랑 잘 맞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감독님은 수비수로서 수비를 먼저 신경을 써달라고 말씀하셨다. 수비 완성도를 높인 

다음에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좋은 콤비 플레이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셨다"고 덧붙였다.


전주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모두 전주에서 나왔고, 대학도 전주대학교를 졸업한 김영권이다. 

이날 전주 원정이 남달랐을 수 있다. 김영권은 "가족분들이랑 어린 시절 은사님들부터 시작해서

 친구들도 전주에 있다. 경기를 보러온 걸로 안다"며 "제가 잘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경기 내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선 "주요 선수들이 나간 것은 팩트다. 다만 그 선수들을 채워줄

 선수가 팀에 있었고, 새로운 선수들도 들어왔다. 큰 공백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며 "초반에는

 물론 걱정을 했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거 없이 다들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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