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 팬 여러분 항상 감사드립니다'

수원 KT 서동철 감독과 구단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커피차를 쐈다.

수원 KT 서동철 감독은 지난달 13일 전주 KC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경기에서 87-83 으로 승리하며 KBL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서동철 감독은 KBL 역대 19호 통산 100승을 달성한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홈경기는 

감독과 구단이 준비한 깜짝 커피차 이벤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커피차는 서동철 감독의 100승을 기념하며 구단이 팬들에게 준비한 팬 서비스였다. 

지금까지 허훈, 양홍석 같은 스타 선수를 응원하며 팬들이 커피차를 보낸적은

 있지만 반대로 구단이 팬들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한 건 처음이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처음 농구장을 찾은 팬들은 커피를 마시며 

기분 좋게 경기장에 들어섰고 어느 때보다 더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수원 KT는 허훈이 11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성우(16득점), 

양홍석(14득점), 하윤기(13득점), 캐디 라렌(12득점)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창원 

LG를 81-7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수원 KT는 3연승을 질주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수원 KT는 올 시즌이 우승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허훈, 양홍석 등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해있고 2021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2순위 입단한 완성형 신인이라 불리는 하윤기도 있다. 

그리고 KBL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공수 능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도 있다.

시즌 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팀답게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수원 KT는 현재 27승 14패로 2위로 올라있다. 1위 서울 SK와는 6게임 차다. 

정규리그 1위는 아니어도 플레이오프를 통해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