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축구 경기까지 검열에 나섰다.

독일 매체 '빌트'는 6일(현지시간) "분데스리가 25라운드가 러시아 정부에 의해 검열됐다. 

러시아 독재자 푸틴은 이제 분데스리가까지 검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선 전쟁이 한창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면서 

전투가 발발했고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는 불바다가 됐다. 

현재도 우크라이나인들이 싸우기 위해 입대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

동시에 러시아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축구계 역시 러시아 규탄에 동참하며 러시아를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퇴출시키는 등 조치가 취해졌다. 

또한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통해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했다.

그런데 최근 러시아가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 경기를 검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빌트'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사무국(DFL)은 로고를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변경해 경기 중계를 내보냈다.

 그런데 중계 판권을 보유한 러시아 방송 'Match TV'가 생방송 도중 파란색과

 노란색 로고를 일반적인 빨간색 DFL 로고로 임의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명백한 권리 침해다. 분데스리가가 러시아 시청자들에게 허용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독재자 푸틴과 측근들은 축구 경기 중계까지 검열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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