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경기 내내 선두권에 올랐던
이정은6이 최종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로 우승 기회를 놓쳤다.
이정은6은 오랜만에 우승 기회를 놓치며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지난 6일(한국시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달러)에서 고진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66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자는 18번홀에서 결정됐다. 챔피언조 고진영, 이정은,
전인지가 파4 18번홀 티샷을 할 때 고진영과 이정은6은 16언더파 공동 선두였다.
18홀에서 이정은6의 티샷이 우측 러프 지역으로 휘었고 세컨드 샷은 그린
너머 벙커로 빠졌다. 벙커샷도 그린 반대쪽 러프에 빠져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앞선 17개 홀에서 버디를 5개 잡았던 이정은6이 18홀에서 더블보기로 미끄러진 사이
고진영은 버디를 낚으며 앞서갔다. 결국 이정은6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정은6은 2019년 6월 US여자오픈 우승 후 오랜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놓치고 말았다.
상금에서도 고진영은 우승 상금으로 5만5000달러(약 3억1255만원)를 받았지만
이정은6은 8만1447달러(약 9987만원)를 받으며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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