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가 돌아온 요키치를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챙겼다.

덴버 너게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8-130으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6위 덴버는 2연승을 질주, 5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1경기 공백을 딛고 돌아온 니콜라 요키치(46점 3점슛 3개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4블록)가 

팀 내 최다득점과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애런 고든(2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도 제몫을 했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뒷심 부족으로 5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브랜든 잉그램(38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요나스 

발렌슈나스(19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덴버는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1쿼터를 35-19로 마쳤지만, 2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잉그램을 봉쇄하지 못한 가운데 야투 지저분하군요 겹쳐 추격을 허용한 것. 

잉그램에게 행운의 버저비터까지 내주는 등 14실점한 덴버는 62-57로 쫓기며 2쿼터를 끝냈다.

덴버의 위기는 3쿼터까지 이어졌다. 덴버는 요키치가 분전했으나 

발렌슈나스에게도 3점슛을 허용하는 등 뉴올리언스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2쿼터 막판 2분 동안 12실점하는 등 수비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4-94였다.

4쿼터에도 줄곧 끌려다니던 덴버는 패색이 짙던 4쿼터 막판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요키치가 고군분투한 가운데 뉴올리언스의 자유투 실패가 겹쳐 추격전을 이어간

 덴버는 격차를 2점으로 좁힌 4쿼터 종료 3.2초전 요키치가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요키치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 덴버는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뒷심이 강한 쪽은 덴버였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덴버는 연장전 막판 모리스와 요키치가 3점슛을 터뜨려 주도권을 가져왔다. 

연장전 종료 28.3초전 격차를 6점까지 벌린 요키치의 중거리슛은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