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2년 전의 악몽 리그 조기 종료 위기 엄습한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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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2년 전의 악몽 리그 조기 종료 위기 엄습한 프로배구

토쟁이티비 0 410 2022.03.07 15:35

벌써 2번째 중단이다. 2021-22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 

2년 전 시즌 조기 종료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7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이날 선수 6명, 

스태프 1명이 PCR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대거 확진자가 나오면서 6일부터 

중단된 V리그 여자부는 최악의 상황으로 일찍 막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앞서 프로배구는 2019-20시즌 막판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V리그가 조기 종료,

 당시 5라운드 기준 1위였던 우리카드와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바 있다.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의 여파로 최근 남녀부 구단에서 계속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번 

시즌에도 우승 팀을 가리지 못하고 종료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여자부는 오미크론의 직격탄을 맞아 2차례나 일정이 멈췄다.


2021-22시즌 V리그 '코로나19 매뉴얼' 1단계에 따르면 리그 중단 기간이 

총 14일부터 23일까지면 정규리그는 유지하되, 포스트시즌이 축소된다.


이미 지난달 1차례 10일 간 중단됐던 여자부는 

6일부터 다시 2차로 멈췄고 중단 기간이 20일이 됐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가 종전 3전 2선승제에서 단판으로,

 챔피언결정전이 5전 3선승제에서 3전 2선승제로 축소됐다.


설상가상으로 7일 인삼공사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중단 기간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8인 엔트리 중 6명이 7일 확진을 받아 12인 엔트리 커트라인에 

있는데, 만약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경기 운영이 불가능해진다.


현재 유증상자인 선수들이 7일 PCR 검사를 받았고, 8일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는 가정 하에 

12인 엔트리 미달이 된다면 20일에 추가로 3일의 중단일이 더해지게 된다. 

그럴 경우 V리그 여자부 중단일은 총 '23'이 된다.


V리그 축소 운영(안) 매뉴얼 '2단계'에 의하면 리그 중단 기간이 총

 24일부터 28일까지일 경우 6라운드 정규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은 열리지 않는다.


여기에 축소 '매뉴얼 3단계'인 리그 중단 기간이 28일을 초과하게 되면 이번 시즌은 그대로 조기 종료된다. 

만약 일부 팀에서 확진자가 대거 더 나와 중단 날짜가 늘어나게 되면 V리그가 그대로 끝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여자부 7개 구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어느 팀에서 확진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쉽게 재개를

 장담할 수 없다"고 했고, 다른 관계자도 "포스트시즌이 열리길 바라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으로 그대로 끝날 수도 있다"고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2년 전 조기 종료의 아쉬움 속에 1위를 하고도 '봄 배구'를 하지 못했던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28승3패(승점 82)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도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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