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가 다시 미뤄졌다.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디섐보가 손목 부상을 이유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불참한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 2월 4일 디섐보는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원인은 왼손 손목과 엉덩이 부상이었다. 이후 회복에 집중하며 대회에 나서지 않던 디섐보는 

2월 26일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일 “100% 회복되지 않았다”며 출전을 고사했다.

디섐보는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마저 참가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부상 여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섐보는 “지금 대단한 것을 

준비하고 있다. 나에겐 많은 계획이 있다”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한편 디섐보는 필 미켈슨,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에 이어 남자 골프 세계 50위 이내 

선수 중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세 번째 선수가 됐다. JTBC골프&스포츠가 

이 대회 1라운드를 10일 오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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