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7일. KIA 타이거즈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던 홍건희(30·두산 베어스)의 야구인생이 바뀐 날이다.
홍건희는 KIA 시절 그저 그런 평범한 투수였다. 솔직히 평범하진 않았다.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보유하고도 잦은 기복과 제구 난조로 선발과 불펜을 자주 오갔기 때문.
2011년 KIA 2라운드 9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이후 한해도 안 빠지고 매년 주목을 받았지만 성적 또한 늘 그대로였다.
홍건희는 결국 2020년 6월 7일 류지혁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정든 KIA를 떠나야 했다. 이적 당시만 해도 류지혁을
떠나보내는 두산이 손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터. 홍건희를 향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됐던 전문가
또는 팬이라면 홍건희 쪽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긴 힘들었다. 실제로 2020년 스프링캠프까지 평가가 그랬다.
하지만 홍건희는 생애 첫 트레이드를 커리어의 터닝 포인트로 삼았다. 이적 첫해 김태형 감독의 무한 신뢰
속 마침내 강속구 제구를 잡으며 당당히 필승조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한층 안정된 제구와
투수조장의 책임감을 앞세워 65경기 6승 6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2.78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1월 9일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이닝 1실점 구원승이라는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홍건희의 투혼은 연봉 인상으로 이어졌다. 그것도 팀 내 최고 인상율로 말이다.
두산이 24일 발표한 2022시즌 주요 선수 연봉 계약 현황에 따르면 홍건희는 작년 1억1000만 원에서 무려
127.3%(1억40000만 원) 인상된 2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지난해 활약을 보상받았다.
두산 구단은 홍건희의 작년 기록을 언급하며 “팀 마운드를 지켰다”고 최고 인상율 배경을 설명했다.
홍건희는 이제 두산 마운드의 중심이다. 다가오는 2022시즌 2년 연속 투수조장이
유력한 가운데 올해 역시 동료 투수들을 이끌며 마운드에서는 필승 셋업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KIA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던 파이어볼러의 대반전이다.
홍건희는 “트레이드 때만 해도 많이 부족했고, 자리를 잡은 선수가 아니라서 팬들이 의문을 가지셨을 것”이라며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건 내가 잘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두산에서 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이제 앞으로도 그런 모습만
보여드릴 테니까 지금처럼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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