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양창섭이 새 출발을 예고했다.
올 시즌 5선발 후보군에 포함된 이후 라이브피칭과 연습경기까지
오랜만에 실전 투구를 하며 만족스런 컨디션을 보였다.
덕수고 출신의 우완 양창섭은 차세대 영건으로 주목받으며 드래프트 당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2018년 삼성의 2차 1라운드(전체 2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뒤, 첫 해 19경기(87⅓이닝)에 등판,
7승6패 평균 자책점 5.05를 거두며 신인왕 후보에 오를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첫 선발 데뷔 경기인 2018년 3월 28일 기아전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류현진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첫 경기 선발승(만 18세 6개월 6일)을 기록하기도 했다.
빠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와의 승부를 피하지 않는
패기까지 에이스의 면모를 두루 갖추며 기대감을 더 부풀렸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수술과 재활 등을 통해 2년여의 공백기를 가졌다.
2020시즌에는 7경기(6⅔이닝)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2.70에 이어 지난해
9경기(15이닝) 1승 1패 1홀드 평균 자책점 6.60에 그쳤다.
올 시즌은 각오가 정말 남 다르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결혼까지 하면서 책임감도 한층 더 생겼다.
그는 "결혼하니 확실히 책임감이 더 커졌다. 결혼 후 첫 시즌이라는 점에서 느끼는 책임감이 남다르다.
자신 있게 부담 없이 던지라는 아내 응원에 힘이 난다. 최근 몇 년간 부상 때문에 야구를 제대로 못했다.
아내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겠다"며 "몸 상태는 좋다. 겨울 동안 유연성과 신체 밸런스를
잡는 훈련에 신경 썼는데 이번에 투구하면서 결과가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랜더스와 연습경기에서도 올 시즌 첫 실전 경기에 나선
양창섭은 직구 최고 구속 145㎞를 찍는 등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터까지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그는 "전체적으로 밸런스 좋았다. 특히 직구가 잘 들어갔다. 5선발 경쟁에 신경 쓰지 않고 내 역할에
충실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잘한다면 분명 기회가 올 것이다.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새로운 변화구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아직 영업 비밀이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변화구도 준비하고 있다.
아직은 완성도가 좀 떨어진다. 부족한 컨트롤을 다듬어
시범경기 때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스트라이크 존이 확대된다. 그는 "확실히 넓어졌다. 투수 입장에서는
볼이 될 게 스트라이크가 될 수 있으니 반가운 소식이다"고 말했다.
데뷔 첫 강렬했던 모습에서 한층 더 성숙해져 돌아온 양창섭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누가 봐도 좋은 기록이라는 인식을 주고 싶다. 욕심일 수 있겠지만 5선발을
맡게 된다면 신인 때 7승했으니 그 이상의 승리를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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