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레 알리는 이미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새로운 영입생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알리를 판매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은돔벨레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임대를 두고 협상 중이며, 알리와 로 셀소는 임대나 스왑딜로 떠나는 걸 허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알리는 3부리그 신화생이다. MK돈스에서 보여준 잠재력으로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만 해도 알리한테 큰 기대를 

거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킨 알리는 전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간결함, 탁월한 축구 센스 그리고 스타성까지 겸비한 알리는 한때 

1억 유로(약 1355억 원)의 몸값을 자랑했다. 손흥민과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추락을 시작한 건 2018-19시즌 후반기부터다. 그 사이 포체티노 감독이 나가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들어오면서 알리는 더 추락했다.

 중도에 PSG 이적설이 나왔지만 그때만 해도 토트넘은 알리가 반등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이제 그 믿음은 거의 사라졌고, 이제 토트넘도 알리를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 첼시전이 끝난 뒤 알리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특정 선수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구단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단장과 회장이 있고, 

그들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지만 콘테 감독은 구단에 알리 매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도 이적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알리는 현재로서는 어떠한 이적에도 

가깝지 않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주말까지 선수단에게 휴식을 줬다. 

알리는 혹여 구단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이적이 결정될 수도 있기에 일부 토트넘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전했다.

현재 알리한테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

 "뉴캐슬은 제시 린가드를 데려오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하면서 알리 임대 계약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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