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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39 2022.03.07 20:33

동남아시아 축구 전문가 이태훈 감독이 2022 시즌 캄보디아 1부리그 

비사카FC(영문명 Visakha FC)의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비사카 FC는 지난 5일 캄보디아 SRU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앙코르 타이거와의 

2021-2022시즌 리그 첫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동남아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이태훈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비사카 FC에 부임했다.

 캄보디아 축구국가대표팀, 캄보디아 1부 리그 티피 아미FC, 베트남 1부리그 HAGL FC 등에서 감독과

 기술위원장을 역임한 이태훈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동남아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간다.


이태훈 감독의 비사카 FC는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한 강호다. 당시 1위와의 승점 차는 단 4점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19경기 중 단 1번의 패배만을 허용했고 총 56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3골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팀의 공수 밸런스는 안정화되어 있으나 경기 마지막에 집중력

 저하로 인해 아쉽게 무승부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이태훈 감독의 합류로

 선수단의 정신력이나 집중력 부분이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다른 좋은 소식도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비사카 FC의 한국인 공격수 이재건이 선발 출장하여 총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재건은 전반 38분 오른쪽 

하프라인부터 단독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팀의 선제골을 득점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상대팀 골문으로 쇄도하는 츠릉 포로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주며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5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태훈 감독은 소속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첫 단추를 잘 꿰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서 다이내믹한 축구를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이다. 꾸준한 경기력을

 통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라며 이번 시즌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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