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에 이어 KGC인삼공사에서도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KGC인삼공사는 8일 선수 3명과 스태프 2명이 PCR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선수 6명,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나머지 인원이 모두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인삼공사의 확진자는 선수 9명, 스태프 3명으로 늘어났다. 

인삼공사뿐만이 아니다. 앞서 GS칼텍스에서만 무려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 중 18명이 선수다.

 총 19명의 선수 중 1명을 빼고 전원이 코로나에 걸리면서 쑥대밭이 됐다. 

GS칼텍스의 무더기 감염 전에는 현대건설에서 선수 8명, 

스태프 1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여자배구에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지난달 10일간 중단됐던 여자부는 지난 6일부터 두 번째로 멈췄다. 

추가 확진에 의해 14일 예정이었던 리그 재개가 16일로 미뤄졌다. 

플레이오프는 3전2선승제에서 단판으로, 챔피언결정전은 5전3선승제에서 3전2선승제로 

축소됐지만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 2019~2020시즌처럼 리그 조기 종료 가능성도 있다. 

포스트시즌 취소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까지 시즌 중간 누적 기간이 22일. 

한국배구연맹(KOVO) 코로나 대응 지침에 따르면 4~6라운드에 중단 기간이 24~28일이면 6라운드 

정규시즌까지 치른 뒤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않는다. 시즌 재개가 이틀 뒤로 밀려 누적 기간 24일을 넘기면 

포스트시즌이 취소된다. 28일을 넘기면 2년 전처럼 시즌이 그대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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