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팬데믹 - 직장폐쇄 2년 만에 끝난 KK의 도전 더 좋은 경험 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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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팬데믹 - 직장폐쇄 2년 만에 끝난 KK의 도전 더 좋은 경험 했어야 했는데

토쟁이티비 0 560 2022.03.08 14:05

 “메이저리그에서 더 좋은 경험을 했어야 했는데…”


김광현은 8일, 친정팀인 SSG 랜더스와 4년 총액 151억

 원의 역대 KBO리그 최고액 계약을 맺고 한국 복귀를 결정했다.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맺고 35경기(28선발) 10승7패 평균자책점 2.97(145⅔이닝 41자책점)의 

성적을 기록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지만 메이저리그의 직장폐쇄로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었다. 

김광현 복귀가 간절했지만 소극적 자세를 취했던 SSG였지만 직장폐쇄가 장기화되자 

결단을 내리고 김광현 복귀에 총력을 쏟았다. 역대 최고액 대우는 SSG의 간절함이자 의지였다.


다만, 2년 전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나홀로 격리생활을 하면서 뒤늦은 개막을 준비해야 했다.

 시즌 중에는 구단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선발로 준비하다가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뒤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신장 문제로 이탈한 뒤 돌아온 뒤에는 불펜투수로 전향해야 했다.

 이후 팀 내 비중이 확 줄어들면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를 떠나서 새출발을 원했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김광현의 대체자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스티븐 마츠와 4년 4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김광현과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았다.


2년 간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SSG 복귀로 막을 내리게 되자 세인트루이스 담당기자들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카디널스 담당 데릭 굴드 기자는 김광현의 계약 

소식이 알려진 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더 좋은 경험을 했어야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격리기간 동안 가족들과 떨어져 있었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기 충분할 정도로 잘 던졌다. 

이후 한 경기 마무리 투수로 나섰고 코로나19 집단 발발로 다시 선발로테이션으로 복귀했다. 

이후 신장 경색 문제가 생겼고 역할이 변동됐다”라고 전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한 김광현을 향한 아쉬운 심정이 드러난 것.


‘MLB.com’의 세인트루이스 담당 제프 존스 기자도 “야구적으로

 김광현의 지난 2년 간 겪은 것들은 안타까운 일들 중에 하나다. 

가족들 없이 팬데믹을 보냈고 단축되고 고립된 상태로 시즌을 치렀다. 

이후 신장 경색으로 시카고의 병원에 입원했고 1년 내내 구위 문제와 씨름했다. 

결국 직장폐쇄로 FA를 끝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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