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6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 이적을 두고 첫 접촉을 했다. 

레알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아자르를 매각하는 게 목적이었는데 뉴캐슬이 관심을 표명했다.

 아자르를 내보내면 레알은 바로 엘링 홀란드 영입에 착수할 것이다.

 아자르를 임대로 방출할 계획도 있는 레알이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어린 시절 릴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해 세계 최고 유망주로 불렸다.

 2010-11시즌엔 프랑스 리그앙 38경기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다음 시즌엔 리그에서만 20골 18도움을 올렸다. 

놀라운 모습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러브콜을 보냈는데 아자르는 첼시를 택했다.

첼시에서 아자르는 진정한 월드클래스가 됐다.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 공격수를 칭하는 크랙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됐고 첼시 에이스로 군림하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팀에 선사했다. 

홀로 경기를 뒤집을 때도 많았고 상대가 집중 견제를 펼쳐도 오뚝이처럼 견뎌내 기회를 만들었다. 

거친 압박에도 좀처럼 부상을 당하지 않아 철강왕이란 별칭도 붙었다.

첼시에서만 공식전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한 아자르는 2018년 레알로 이적했다. 

이적료만 1억 1,500만 유로(약 1,543억 원)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보낸 

뒤 마땅한 대체자가 없었던 레알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아자르를 품으며 공백을 메우려 했다. 

나이가 들긴 했지만 아직 전성기였기에 첼시에서 기량을 그대로 이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 역사상 최악의 먹튀 선수로 불리고 있다. 

매 시즌마다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나와도 

부진한 모습만 반복해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게 이유였다. 

부상 후 또 부상을 반복하고 자기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는 걸 보여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게다가 주급도 높아 레알은 어떻게든 아자르를 내보내려고 한다.

레알에선 대실패를 겪었지만 아자르를 원하는 팀들이 여전히 있다.

 가장 적극적인 게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의해 인수돼 막대한 자본력을 확충한 상태다. 

이번 시즌 잔류한 뒤 여름에 대대적인 스타 선수 영입에 착수할 것인데 아자르를 타깃으로 삼았다.

 한때 EPL을 뒤흔들었던 아자르가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다면 많은 화제를 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