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흑자를 기록한 SSG 랜더스,
올해는 유관중 경기와 김광현 복귀라는 호재 속에 '흥행 대박'을 노린다.
창단 첫해부터 흑자를 낸 SSG 랜더스가 2년 차인 올 시즌 '흥행 대박'에 도전한다.
때마침 관중 100% 입장 허용과 에이스 김광현 복귀라는 호재까지 겹쳤다.
야구단과 유통 계열사 간의 시너지로 '프로야구단의 존재 이유를 새롭게
정의하겠다'던 창단 때 목표를 본격적으로 실현할 절호의 찬스가 왔다.
SSG는 8일 오전 프랜차이즈 스타 김광현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대호, 나성범의 총 150억원을 뛰어넘는 4년 총액
151억원(보장 131억원, 옵션 20억원)의 대우로 에이스를 다시 데려왔다.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한 김광현은 3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왔다.
김광현 없는 2년은 고난의 행군, 김광현 돌아온 올 시즌 '흥행 바람' 기대
김광현이 없는 지난 2년은 SSG 프랜차이즈에 고난의 행군이었고 한국야구의 침체기였다.
2019년까지 우승을 다퉜던 SK(현 SSG)는 김광현이 떠난 이듬해 리그 9위로 추락했다.
SSG로 간판을 바꾼 지난해에도 6위로 시즌을 마감해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KBO리그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2년 연속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며 흥행에 치명타를 입었다.
김광현, 양현종 등 스타 선수들의 국외 진출도 리그 흥행에 악재로 작용했다.
개막을 한달 앞둔 올 시즌엔 분위기가 다르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정부 방역정책이 '통제'에서 '완화'로 옮겨가면서,
4월 2일 개막전부터 관중 100% 입장이 허용될 예정이다. 야구장이라는 마케팅 플랫폼을 온전히 활용할 길이 열렸다.
여기에 팀의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스타인 김광현까지 돌아오면서, 간판타자 최정-추신수와 함께
'스타 마케팅'을 펼칠 발판을 마련했다. 관중 입장과 시청률은 물론 리그 전체 흥행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SSG 마케팅 파트에서도 프랜차이즈 스타 김광현의 복귀를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재웅 SSG 마케팅 팀장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스타 김광현 선수가 돌아오는 건 굉장한 호재다.
또 야구장에 많은 관중이 모이면서 SSG 랜더스 필드를 마켓팅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도 기대된다"고 반색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그룹 내 계열사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SSG다.
SSG는 창단 이후 랜더스 데이, 스타벅스 데이, SSG닷컴 스페셜 위크, 야구장 내 스타벅스 입점,
푸빌라·랜더스벅 등 유니폼 출시, 노브랜드 버거 100호점 입점, 이마트24 '최신맥주'
출시 등 야구와 계열사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스타벅스 유니폼은 판매와 동시에 완판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인천 지역 계열사 매장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2020년 매출액 392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으로 SK 시절인 2018년 이후 3년 만의 흑자도 달성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로부터 들어온 광고 수익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무관중 경기로 구단 수입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지난 1년간 그룹 본사·계열사와 구단 마케팅 파트가 활발히 교류하며 손발을
맞춘 경험도 올 시즌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될 전망.
야구를 통해 신세계의 수많은 계열사와 브랜드를 망라하는
'신세계 유니버스'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전략을 제대로 실행할 조건이 갖춰졌다.
김재웅 마케팅 팀장은 "미국 진출 이전에도 김광현은
유니폼, 굿즈 판매량에서 팀 내 선수를 다투는 선수였다.
최정과 함께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투톱 선수였다"면서 "돌아온 김광현
선수와 잘 상의해 관련 굿즈 상품이나 팬들을 위한 활동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팬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게 구단에 주어진 숙제"라고 밝혔다.
김광현도 복귀 소감과 함께 '팬 서비스'를 강조했다.
김광현은 "그동안 메이저리그에 있으면서 선진 야구 경험도
할 수 있었고 팬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면서
"팬분들의 열망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었는데
KBO리그에 복귀하면 팬들께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왔다.
또한 미국에 있으면서 구단주님과 SSG가 리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김광현은 미국 진출 전에도 팬서비스와 구단의 이벤트,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선수"라며 "선수 본인이 먼저 팬 서비스를 강조할 정도로 좋은
인식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활동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류선규 SSG 단장도 김광현 복귀가 리그 전체에 가져올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류 단장은 "올해는 KBO리그에 정말 중요한 해다. 2년 연속 무관중 경기가 많았는데 우리
구단이 강한 임팩트를 불어넣어서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말했다.
만원 관중이 꽉 찬 랜더스 필드와 마운드에 선 김광현. SSG가 창단 때부터 그렸던 그림이 현실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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