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가 연기됐다. 두 팀은 오는 6월 격돌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의 카타르 월드컵 예선이 연기됐다. 

이에 따라 29일 열릴 두 팀의 승자와 웨일스-오스트리아 승자간 대결도 순연됐다"고 보도했다.

두 팀의 미뤄진 일정은 오는 6월 열릴 것으로 보인다. 

BBC는 "6월에 바뀐 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축구의 레전드 출신인 다리요 스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디렉터도 최근

 "알렉산드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우크라이나-스코틀랜드

 경기를 6월로 연기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유럽에서는 이미 잉글랜드, 프랑스, 크로아티아, 벨기에, 독일, 덴마크, 

스페인, 네덜란드, 세르비아, 스위스 등 10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2팀은 4팀씩 3그룹으로 나뉘어 남은 진출권 3장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최근에 러시아에 침공을 당하면서 FIFA에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스코틀랜드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국 FIFA가 승인, 우크라이나-스코틀랜드의 경기 일정은 미뤄졌다.

한편 러시아 역시 플레이오프에 진출, 24일 폴란드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FIFA가 지난 1일 강력한 징계를 내려 러시아는 월드컵 예선에서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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