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특별강사 류현진 한화 투수들에 항상 100% 투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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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특별강사 류현진 한화 투수들에 항상 100% 투구해야

토쟁이티비 0 464 2022.03.08 15:24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겨우내 함께 땀흘린 

한화 이글스 선수들을 위해 '특별강사'로 나섰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7일 호세 로사도 투수 코치의 요청을 받고 한화 투수들 앞에 섰다.

 류현진은 이 자리에서 마운드에서의 마음가짐, 카운트 싸움 등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며 조언을 건넸다.


베테랑 정우람부터 루키 박준영까지 모두 모인 투수 파트 선수들은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류현진은 "투수가 본인 등판 상황에 대해 실망하거나 흥미를 잃는 순간 발전은 

없다"며 "어떤 보직,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항상 본인의 100%를 투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초구 스트라이크 선점 등의 카운트 싸움의 중요성,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에 대해 강조하고 

투수는 필연적으로 맞는 역할임을 상기시키며 "도망가는 피칭을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정규시즌이 끝나면 국내에서 훈련을 하다 미국으로 돌아가 시즌 준비를 하는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락아웃)로 아직 국내에 머물고 있다.


시즌 준비를 위해 '친정팀' 한화 구단에 도움을 요청, 스프링캠프를 함께 치렀다.


한화 구단은 "그동안 류현진은 선수단과 함께하며 훈련, 연습경기 등 그때그때 피드백이 

필요한 선수 개인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왔지만, 투수 전원을 상대로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 건 이날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의 진솔한 이야기에 한화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고 나섰다.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은 (오랜 커리어로 인한) 구속저하에 대비해 타자를 상대하는 노하우를 궁금해했다. 

선발 경쟁 중인 좌완 김기중은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 안에 투구할 때와 삼진을 잡을 때의 노하우를 물었다. 

상무 야구단 제대 후 첫 시즌을 앞둔 박윤철은 투구 밸런스에 대해 묻는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구단은 "류현진의 강의는 약 30분 동안 진행됐다. 한화라는 팀과 선수들에

 대한 류현진의 애정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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