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PGA투어에는 골프팬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장타 스토리가 2개 있다.
하나는 네덜란드의 장타자 아네 판 담이 평균 290.8야드를 날려 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290야드를 넘겼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한국의 대표 장타자 김아림이
평균 276.76야드로 대한민국 LPGA 장타 역사를 새로 썼다는 것이다.
LPGA투어 평균 300야드 장타는 언제 나올까
LPGA투어의 전설적인 장타자는 지금도 가끔 대회에 출전하는 로라 데이비스(잉글 랜드)다.
데이비스는 LPGA 사이트에 장타 통계가 기록된 1992년부터 1996년까지 5년 연속 장타 여왕에
올랐지만 젊은 시절 평균 270야드 이상을 친 적이 한 번도 없다. 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평균
270야드 이상을 친 선수는 2000년 장타 여왕에 올 랐던 캐롤라인 블레이록(미국)이다.
270.30야드로 그해 LPGA투어 장타 여왕이 됐 다. 처음 280야드 이상 비거리로 LPGA투어 장타
1위에 등극한 선수는 2006년 카 린 소딘(스웨덴)으로 그해 평균 284.5야드를 날렸다. 그리고 마침내
LPGA 사상 처 음으로 290야드를 넘기는 장타 여왕 아네 판 담이 탄생했다. 하지만 올해 판 담은
LPGA투어 장타 기록을 낼 수 없다. 지난해 상금랭킹 120위에 머물러 시드를 잃고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2022시즌 시드를 노렸으나 실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투어에서 평균 300야드에 근접한 기록이 나왔다. 공교롭게도
LPGA투어 장타 1위인 판 담이 LET 에서도 평균 297.69야드를 날려 장타 퀸에 올랐다.
평균 300야드까지는 2.31야드가 모자랐다. 시메트라투어에서는 사라 화이트(미국)가 평균
298.6야드를 치면서 장타 1위에 올랐는데, 화이트 역시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2022시즌 시드를 얻 지 못해 올해도 엡손투어로 이름이 바뀐 LPGA 2부 투어에서 뛰어야 한다.
판 담과 화이트는 올해 엡손투어에서 장타 퀸을 놓고 경쟁하는데,
이 중에서 평균 300야드 이상을 날리는 주인공이 나올 수도 있다.
물론 LPGA투어에서 300야드 장타가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 지난해 LET 장타 랭 킹에서 판 담에
이어 2위에 오른 선수가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하는 폴린 루생 부 샤르(프랑스)다. 부샤르는 작년 LET
무대에서 평균 296.67야드를 날렸다. 300야드 까지는 3.33야드가 모자랐다. 장타자가 득세하는
PGA투어와 달리 아직까지 LPGA투어 에서는 장타자의 위상이 그리 높지는 않다. 2월 말 현재 세 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고진영은 지난해 드라이버 거리 순 위 71위(258.40야드)에 머물렀다. 하지만 확실히
LPGA투 어에서도 점점 장타를 낼 수 있는 파워 스윙을 하는 선수 가 늘고 있다. 고진영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에 이스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LPGA투어 루키 최혜진도
아이언샷뿐만 아니라 장타 능력도 갖고 있는 파워 히터다.
LPGA투어 대한민국 장타의 역사
LPGA투어 장타 랭킹에서 한국여자골퍼 중 가장 먼저 톱 10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다름 아닌
지금은 은퇴한 레전드 박세리다. 박세리는 데뷔 이듬해인 1999년 평균 256.70야 드를 날려
그해 장타 랭킹 7위에 올랐다. LPGA투어 한국 여자골퍼 장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지난해까지 장타 랭킹 10위 이내에 한 번이라도 들었던 선수는 총 8명이다. 1999년 이후 지난해까지
23년간 횟수로는 총 17번 장타 10위 이내에 한국 선수가 올랐다. 박세리는 장타자로서도 한국여자골퍼의
선각자였다. 박세 리가 LPGA투어 진출을 준비하던 고등학교 시절 후원사 삼성이 마련해 준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에서 그를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그 아파트는 마치 전초기지를 방불 케 했다. 퍼팅 매트가 깔린 방에는
체력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었다. 거기서 한국여자골퍼 첫 LPGA투어 장타자가 탄생한 것이다.
박세리는 그 후 장타 톱10에는 든 적이 없지만 2001년 11위에
오르는 등 다른 선수에 비해 장 타력은 결코 부족하지 않았다.
박세리의 계보를 이은 대한민국 장타자는 박지은이었다. 2002년 장타 랭킹 8위(263.20야드)에
올랐던 박지은은 2003년 5위(266.50야드), 2004년 4위(268.10야드) 등 3년 연속 장타 톱10에 들었다.
하지만 박지은은 은퇴 후 너무 장타에 집착하다 보니 선수 생활을 오래 하지 못한 것 같 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박지은이 장타 톱10에서 물러날 즈음, 대한민국 대표 장타자가 등장한다. 2005년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였던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LPGA투어 진출의 꿈을 이룬 이지영이다.
당시 20세였던 이지영은 타고난 체격(170㎝, 75㎏)을 바탕으로 엄청난 장타력을 선보였다.
데뷔 해인 2006 년 275.10야드를 날리며 장타 4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5년 동안
10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2006년 이지영의 275.10야드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 270야드 이상을
날린 의미있는 기록이다. 당시 LPGA투어 대한민국 장타 역사에 두 가지 흥미로운 일이 있었는데,
하나는 2008년 이지영이 4위 (267.80야드)였을 때 박희영이 9위(263.60야드)를 기록해
유일하게 한국 선수 두 명이 장타 10위 이내 에 든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지영이 7위(262.60야드)였던
2010년 박인비가 261.80야드로 11위에 올랐 다는 사실이다. 박인비도 젊었을 때는 장타력에서도 다른
선수에게 크게 밀리지는 않았던 것이다. 이지영 이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은 대한민국
장타자가 실종된 시기였다. 하지만 2014년 이 미림이 8위(261.74야드)에 오르면서 다시 톱10에
한국 선수의 이름이 등장했고 김세영이 2015년 10위 (263.02야드)와
2016년 4위(271.63야드)에 오르면서 대한민국 장타자의 계보가 이어졌다.
2017년에는 이지영의 뒤를 이을 만한 대한민국의 대표 거포가 등장하는데, 바로 화끈한
스윙으로 전 세계 골프팬들을 매료시켰던 박성현이다. 박성현은 2017년 7위(270.62야드),
2018년 6위(269.80야드), 2019년 6위(275.54야드) 등의 장타력을 과시하며 우승 행진을 벌였다.
그리고 2020년 다시 장타 톱10에서 한국 선수 이름이 사라졌지만 지난해 김아림이 5위(276.76야드)
에 오르면서 장타자의 계보가 이어졌다. 김아림의 276.76야드는 역대 LPGA투어 한국여자골퍼 최장 타 기록이다.
김아림 이전 한국 선수 장타 1위 기록은 2019년 박성현의 275.54야드였다. 비록 한국여 자골퍼가 합작한
201승의 바탕에는 장타력보다는 정확도가 있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이들 장타 자 8명이 모두 LPGA투어 챔피언이라는 사실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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