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총상금 160만 달러)에서만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오는 10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

(파72)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대회는 68명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한다. 

4라운드까지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한국 선수는 총 8명이 출전한다. 양희영과 함께 김아림(27), 김효주(27), 

유소연(32), 이정은5(34), 이정은6(26), 전인지(28), 최운정(32)이 우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LPGA 투어에서 4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만 

세 차례(2015, 2017, 2019년) 우승하면서 유독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양희영은 2019년 2월 우승 이후 약 3년 1개월동안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양희영은 지난주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에서 

올해 처음 톱10에 진입하며 예열을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쭈타누깐(태국)과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대니엘 강,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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