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공식채널을 통해 안첼로티 감독의 경기 전 인터뷰를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분위기를 잘 안다. 우리는 동기부여가 충만하다. 

선수들만 뛰는 게 아니라 모든 레알 팬들이 우리 뒤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 강하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레알은 PSG 원정에서 음바페의 결승골로 0-1로 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처참했다. 

레알은 이날 경기에서 PSG를 상대로 단 한차례의 유효슈팅을 날리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리그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알이지만, 레알에게 챔피언스리그는 양보할 수 없는 타이틀이다.

 13회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최다우승팀인 레알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초호화 군단인 PSG와 16강에서부터 만나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음바페와 메시, 네이마르로 대표되는 PSG의 공격진과 베라티를 

비롯한 막강한 중원은 힘든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위기에 빠진 레알에 안첼로티 감독이 경종을 울린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차전은 홈에서 

펼쳐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로스 블랑코스'라 불리는 

레알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레알이 분위기를 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홈팬들 외에도 선수단을 신뢰했다. 

그는 "우리 선수단은 이런 큰 경기에 강하며 익숙하다. 감독의 입장에서 볼 때,

 그것은 분명히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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