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마침내 김광현(34)을 다시 품고 야구의 ‘신세계’를 열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 딱 0.5경기 모자랐던 SSG는 에이스의 귀환과 함께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SSG는 8일 “김광현과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메이저리그(MLB) 직장 폐쇄가 길어지면서 거취가 불분명했던 김광현에게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
나성범(33·KIA 타이거즈)이 세운 역대 최대 계약 규모 150억원에 1억원을 더
얹어 주는 초특급 대우를 해 에이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날 SSG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MLB 사무국에
김광현의 신분조회를 요청하면서 김광현의 복귀
가능성이 급격히 떠올랐다. 류선규(52) SSG 단장은 “어제(7일)
에이전트를 만나 일사천리로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김광현은 계약금이 없어 역대 최초로 연봉 3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추신수(40)의 27억원을 뛰어넘는 최고액이다.
정용진(54)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구단을 인수한 후 추신수 영입 등을 통해 선보였던 SSG의 파격
행보가 또 한 번 이어진 셈이다. 정 부회장은 7일 소셜미디어에 김광현의 신분조회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2MS129’(이게 무슨 일이고)라고 적어 그의 영입이 임박했음을 드러냈다. 영입 발표가 이뤄진 8일에는
‘다주거쓰’로 추정되는 ‘DJGSS’를 올려 지난해 못 이룬 신세계 야구단의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SSG는 MLB에서 2년간 35경기에 출전해 10승7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거둔 김광현에 더해
MLB 11년 경력의 이반 노바(35), 6년 경력의 윌머 폰트(32)까지 선발진의 빅리그 경력이 화려하다.
여기에 지난해 역대 최고령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한 추신수까지 있어 젊은
선수들이 MLB를 경험한 선배들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시즌 도중 부상으로 이탈한 문승원(33)과 박종훈(31)이 돌아온다는 점도 호재다.
SSG는 지난해 선발진이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674와3분의1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도
5.22로 가장 안 좋았다. 선발 붕괴 속에서도 5강 싸움을 이어 갔던
SSG가 김광현이라는 날개를 달게 된 만큼 올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김광현은 “미국에 있으면서 구단주님과 SSG가 리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같이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승 이상의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광현은 등번호 29번을 다시 달고 9일부터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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