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레반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신기록을 달성했다. 

UCL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뮌헨은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CL 16강 2차전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7-1로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2차전에선 뮌헨이 가볍게 승리했다.

사실 뮌헨은 1차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포’ 레반도프스키도 침묵했다.

그렇기에 2차전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직전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과 

무승부를 거두며 잘츠부르크의 승리를 바라보든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 뮌헨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 맞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23분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펄펄 날았다.

23분 해트트릭은 UCL 역대 신기록이 됐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종전 기록은

 1996년 당시 AC밀란과 로젠보리의 경기에서 나온 마르코 시모네의 24분이었다.

엄청난 득점 페이스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UCL 8경기에 나서 무려

 12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동시에 7시즌 연속 40골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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