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가 오클라호마시티를 잡았다.

밀워키 벅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42-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위 밀워키(41승 25패)는 동부 컨퍼런스 2위 필라델피아(40승 24패)를 바짝 추격했다.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집어넣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9점을 몰아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3점

 1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화력 싸움에서 완패를 당했다.

밀워키의 공격은 전반부터 매서웠다. 크리스 미들턴과 바비 포티스를 중심으로 리드를 잡은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활약을 이어가며 상대를 압박했다. 

아데토쿤보가 내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쌓은 밀워키는 76-65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 들어선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와 즈루 할러데이의 득점으로 18점 차까지 도망갔다.

 이후 밀워키는 벤치 유닛들까지 힘을 보태며 공세를 펼쳤지만, 오클라호마시티도 

쿼터 막판 외곽포가 폭발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렇게 밀워키가 105-93으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가 시작되자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와 포티스가 3점슛을 터트리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오클라호마시티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반격에 나섰지만,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와 미들턴의 

활약으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여유를 찾은 밀워키는 가비지 

타임에 오히려 격차를 벌리며 순조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루클린은 무려 50점을 몰아친 카이리 어빙의 원맨쇼에 

힘입어 샬럿을 132-121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안드레 드러먼드도 20점 14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한 브루클린은 이날

 승리로 샬럿을 밀어내고 동부 단독 8위가 됐다.

멤피스는 뉴올리언스를 132-111로 대파했다. 자 모란트가 24점, 데스먼드 베인이 22점,

 자렌 잭슨 주니어가 22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뉴올리언스는 C.J. 맥컬럼이 32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나단 쿠밍가(21점)과 조던 풀(20점)이 빛난 골든스테이트는 클리퍼스를 112-97로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피닉스와 클리블랜드도 각각 올랜도와 

인디애나를 접전 끝에 제압하고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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