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31)가 상대 공격을 버텨낼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하 UCL)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 FC(이하 PSG)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의 변수 중 하나라면 레알의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경고 누적 징계 때문이다. 수비진을 보호하던 에어백이 사라진 셈이다. 

이 자리를 누가 메우느냐가 관심사다. 스페인 유력 언론 <마르카>는 8일 예상 라인업을 통해 크로스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봤다. 크로스는 최근 부상이 있었으나 훈련에 복귀했다. 

이에 <마르카>는 그가 카세미루를 대신해 레알 4-3-3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로스는 전성기 때에 비해 기동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한 PSG 공격진의 진격을 맞아낼 수 있느냐가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일 훈련 중 동료 이드리사 게예에게 발을 밟혀 출전이 불투명한 킬리앙 음바페도

 <마르카>는 선발 출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1차전에서 맹활약에 결승골까지 넣었던

 음바페라 당일 컨디션이 어느 정도인지 역시 승부의 향방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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