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대회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에 1-9, 2위 캐나다에 0-6으로 연패한 

한국은 첫 승을 신고하면서 4강 무대를 밟았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딴 한국은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한국과 캐나다의 준결승은 11일 오후 1시 5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캐나다는 2006년 토리노 

대회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동메달,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을 딴 세계 2위 강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포함해 캐나다와 상대전적에서 35전 35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탈리아를 맞아 1피리어드에서 유효슈팅 7-3으로 앞서며 공격을 주도했고, 경기 시작 3분 

30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평창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장동신이 또 한 번 이탈리아 골문을 열었다. 

정승환은 2피리어드 종료 4분 7초 전 정승환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3피리어드 시작 25초 만에 이종경이 

쐐기포를 넣었고 종료 직전 장동신이 네번째 골을 추가했다. 

장동신이 두 골을 넣었고 정승환이 1골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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