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보고 구위에 반했다고 할까요."
SSG 랜더스 윤태현은 인천고를 졸업한 2022 SSG 1차지명 신인 사이드암 투수다.
강화 2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다 1군 경험 기회를 주는
'메이저 투어'를 통해 1군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던 제주도 서귀포로 넘어왔다.
이때 윤태현에게 주어진 시간은 최소 3일, 그 이후는 장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스프링캠프가 끝나가는 현재,
윤태현은 아직도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과 연습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6일 삼성 라이온즈전과 9일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했고, 프로 첫 실전에도 두 경기 모두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첫인상만큼은 데뷔 첫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사이드암 장지훈 그 이상이라는 평가다.
김원형 감독은 "잠깐 왔는데 살아남은 건 본인의 능력이다.
또 그 능력을 연습경기지만 보여줬다"며 "내가 한 번 보고 구위에 반했다고 해야 하나.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었는데도 볼을 때리는 힘이나 포수
미트까지 가는 과정이 힘이 있었다. 조금 더 지켜보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김원형 감독의 눈 하나가 아니었다. 김 감독은
"캠프 말미 청백전을 하는데 심판 세 분이 오셔서 옆으로 던지는 투수 누구냐고 묻더라.
신인 윤태현이라고 하니 볼이 너무 좋다, 제구도 좋다고 태현이를 칭찬했다"고 전했다.
윤태현을 향한 평가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윤태현이
6일 연습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시범경기 내내 데리고 있겠다는 구상을 했는데,
윤태현은 긴장하는 내색도 없이 쾌투를 했다. 상대가 바뀐 9일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자신에게 주어진 한 번의 기회를 잡았다.
김원형 감독은 시범경기 때 주어질 두 번째 기회가 이 신인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김 감독은 "만약에 안 좋고 부족한 부분이 나타난다고 해도, 1군에서 경험했다는 자체로 나중에
올라왔을 때 적응에 도움이 될 거다. 1군과 스태프와 계속 움직이는 것 자체가 적응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개막 엔트리를 고민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물론 개막 시점에서의 팀 상황과 구성을 봐야겠지만, 김원형 감독은 "잘 던졌을 땐 팀에
도움이 되는 거다. 프로는 나이가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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