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아다마 트라오레과 계속 함께하고 싶은 건 맞다. 

하지만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영입을 확신할 수 없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는 9일(한국시간)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완전 이적 가능성에 대해 확답을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트라오레는 지난 2018/2019시즌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적응에 성공하며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근육질의 엄청난 몸집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드리블 능력은 모두를 매료시켰다.

하지만 득점력이 부족해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고 황희찬이 영입되면서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결국 2021/20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사실 프리메라리가 역시 만만한 무대가 아니었기에 트라오레가 제 기량을 발휘할 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기우였다. 트라오레는 이적하자마자 자신의 드리블 강점을 앞세워 6경기

 4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트라오레를 적극 기용했다.

함께 영입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 트라오레의 크로스, 컷백에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트라오레는 

단숨에 바르셀로나의 복덩이로 자리잡았다. 당연히 완전 영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라포르타 회장은 완전 영입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했다. 이유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어려워서다. 

라포르타는 "우린 트라오레가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뛰길 원한다. 

하지만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켜보자"라고 언급했다.

트라오레는 6개월 단기 임대다.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앞서 토트넘 홋스퍼가 트라오레 영입에 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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