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공석인 가운데 허구연(71) MBC 해설위원이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10일 야구계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릴 2022년 KBO 4차
이사회에서 10개 구단 대표들이 허 위원을 차기 총재 단일 후보로 추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만약 허 위원이 차기 총재에 오른다면 최초의 야구인 출신 KBO 수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그동안은 정치인과 관료 출신, 재계 인물이 총재를 맡아 왔다.
허 위원은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지금까지 40년 간 한국 야구와 함께해 온 야구인이다.
경남고, 고려대, 한일은행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한 그는 1985년
10월부터 1986년 8월까지 청보 핀토스 사령탑을 역임했다.
1987년에는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
1990년부터 2년 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코치를 지내기도 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는 대한야구협회 이사를 맡았으며 이후 KBO 규칙위원장, 기술위 부위원장,
야구발전위원장, 아시아야구연맹 기술위원회 위원장,
KBO 총재 고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경험도 쌓았다.
아울러 한국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야구 인프라 구축에 열정을 갖고 창원,
대구, 광주 등 신 구장 설립에 온 힘을 쏟기도 했다.
허 위원은 1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최근 한국 야구가 어렵다 보니 KBO 총재 후보로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것 같다.
나도 깜짝 놀랐지만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지금은 총재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새 시즌 방송 해설 준비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약 최종적으로 후보 결정이 된다면 어떤 일들을 어떻게
진행할지 그때 생각을 정리를 해볼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허 위원은 지난 2일 열린 3차 이사회에서 이미 각
구단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BO 정관상 총재 후보가 총재로 추대되기 위해서는 이사회 재적이사 4분의 3(8명)이상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당시 허 위원은 이를 충족하지 못해 구단주 총회에 추천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각 구단들은 내부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고, 허 위원을 다음
이사회에서 재추천에 차기 총재 후보로 구단주 총회에 회부하는 것에 동의했다는 전언이다.
이번에 새로 신임되는 제 24대 KBO 총재는 전임자인
정지택(2월8일 사퇴) 총재의 임기였던 내년 말까지 KBO를 이끌게 된다.
토쟁이티비, 토쟁이TV, 토쟁이, 스포츠중계, 스포츠방송,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신고, 프리미엄픽,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검증업체, 보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꽁머니사이트, 무료홍보, 하키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손흥민생중계, 황희찬생중계, 라이브중계, MLB중계, NBA중계, NHL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