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두 경기 연속 퍼펙투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루친스키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2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퍼펙투를 기록했다. 

지난 3일 LG와의 연습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2이닝 퍼펙트.

1회 선두 최지훈을 1B2S에서 몸쪽으로 떨어지는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오태곤을 144㎞ 패스트볼로 좌익수 플라이, 

이정범을 초구 커터로 3루 땅볼을 유도했다. 단 7개의 공 만으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크론과 김규남을 각각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루친스키는 임석진을 몸쪽 공으로 삼진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총 투구수 15구 중 스트라이크는 무려 11구였다.

 최고 147㎞의 빠른 공에 커터와 투심 커브를 섞어 구종을 점검했다.

루친스키는 0-0이던 3회 좌완 김진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루틴을 중시하는 루친스키는 투구수가 다소 

모자란 듯 엑스트라 불펜피칭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시범경기를 앞두고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루친스키는 

쾌조의 컨디션으로 KBO 4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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