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필 미켈슨(미국)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모든 것은 그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에서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모너핸 커미셔너가 참석했고 

그를 향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미켈슨 관련 질문들이 쏟아졌다.

앞서 미켈슨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슈퍼골프리그 창설에 앞장서며 

"PGA 투어는 최고 선수들을 착취하는 탐욕적인 집단"이라고 비판했다가 팬들은 물론 동료 선수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 이후 미켈슨은 사과 성명을 내고 "당분간 투어에서 떠나겠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미켈슨의 PGA 투어 복귀 여부에 대해 "미켈슨이 준비가 되면 그와 

대화하겠다"면서 "그는 PGA투어에서 45승을 차지했고 명예의 전당에도 오른 선수"라고 평가했다. 

커미셔너의 이러한 발언은 미켈슨 복귀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미켈슨은 PGA 투어를 비롯해 공개 석상에는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번 대회에도 19년 만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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