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임동혁 소년장사는 잊어라 23세 생일날에 27점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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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임동혁 소년장사는 잊어라 23세 생일날에 27점 축포

토쟁이티비 0 414 2022.03.10 16:31

"오늘이 생일이기도 하고 가족들도 경기를 보러 와서 경기에 투입되면 잘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생일에 못 하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아서 더 잘하려고 했다"(임동혁)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23번째 생일을 맞은 임동혁과 정지석의 토종 쌍포가 

46점을 합작하는 활약으로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꺾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2(26-28 25-20 23-25 25-22 15-13)로 승리했다.


19승 11패로 승점 58에 도달한 대한항공은 2위 KB손해보험(16승 14패·승점 53)

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챔피언결정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4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올 시즌 치열한 맞승부를 펼쳤던

 한국전력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앞섰다.


반면 4위 OK금융그룹(16승 14패·승점 41)을 제치고 4위 도약을 노렸던 한국전력은

 대한항공과의 올 시즌 5번째 승부에서 패하면서 '봄 배구' 진출에 위기를 맞았다.


9일 현재 남자배구 순위는 1위 대한항공(승점 58, 19승 11패)이 선두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2위 KB손해보험(승점 53, 16승 14패), 3위 우리카드(승점 46, 13승 17패)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4위 OK금융그룹(승점 41, 16승 14패), 5위 한국전력(승점 41, 15승 15패),

 6위 삼성화재(승점  39, 13승 17패), 7위 현대캐피탈(승점 37, 13승 17패)도 3위와 

승점 3점 이내 팀에게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이날 23번째 생일을 맞은 임동혁이 선발이 아닌 1세트 후반 교체 

투입되고도 혼자서 27점을 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생일에 선발 명단에 오르지는 못 했지만 교체 투입된 뒤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임동혁은 충분히 만족했다.


임동혁은 "물론 선발이 제일 편하기는 하지만 어떤 자리라도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는 것을 잘 

안다"면서 "교체 투입되더라도 불만 없이 경기에 투입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은 "임동혁이 생일이라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오늘

 경기는 임동혁이 자기가 가진 강점을 보여줄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V리그 남자부 역대 한 경기 최다인 47개의 범실을 기록하고도 46점을 합작한

 임동혁(27득점)과 정지석(19득점)의 공격력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제압했다.


종전 최다는 2019-2020시즌 OK저축은행이 안산 한국전력전(2020년 1월 24일)에서 남긴 43개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상대 실수로 47점을 거저 얻고도 40.62%의 부진한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대한항공에 뼈 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3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9개의 범실이 나오며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위기의 순간 빛을 발한 건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정지석이었다.


정지석은 오픈 공격으로 19-18을 만든 뒤 서버로 나서 위력적인 서브로 2세트 승부를 결정지었다.


10개의 범실로 3세트를 내줘 세트 스코어 1-2로 뒤지던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15점을 합작한 임동혁(11득점)과 정지석(4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다.


정지석의 선취점과 상대의 범실로 세트 초반 3-0으로 기세를 잡은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공격까지 터지며 19-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의 막강한 화력에 한국전력 선수들이 잇따라 범실을

 기록하면서 두 팀의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한국전력 조근호의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후위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벼랑 끝에서 맞선 두 팀의 5세트 승부는 팽팽한 접전 끝에 대한항공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4-4 동점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속공과 블로킹, 상대의 범실을 묶어 7-4로 달아났다.


임동혁의 후위 공격과 진지위의 블로킹으로 10점에 먼저 도달한 대한항공은 14-13으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김규민이 속공으로 마침표를 찍어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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