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좋은 기억을 안겨준 상대와 다시 만납니다.

오는 11일 새벽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울버햄튼과 왓포드의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순연 경기. 두 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홈팀 울버햄튼은 최근 3연패를 당하고 있습니다. 아스날과 웨스트햄에 연이은 패배를 당한 데 

이어 가장 최근이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무기력하게 패하며 분위기가 침체된 울버햄튼.

 3경기에서 1골밖에 득점하지 못한 아쉬운 공격력이 가장 큰 숙제입니다.

왓포드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10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을 헤매고 있는 왓포드. 

라니에리 전임 감독을 경질하고 백전노장 로이 호지슨 감독을 소방수로 선택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전반기에만 8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했던 주포 엠마누엘 데니스가 후반기 1골로 주춤하고 있는데요.

 왓포드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왓포드는 황희찬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준 팀인데요. 바로 지난 9월 울버햄튼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상대가 왓포드였기 때문입니다. 현재 브루노 라즈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황희찬. 

좋은 기억을 살려 라즈 감독의 신뢰에 보답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희찬이 선발 출격 대기를 마친 울버햄튼과 왓포드의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순연 경기는

 오는 11일 새벽 4시 30분,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