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다."

원주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상대 전적은 4승 1패로 압도적 우세. 3연패 탈출의 기회다.

이상범 감독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2경기를 모두 놓치는 바람에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잃지 말라고 부탁했다. 벼랑 끝에 서 있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밀어붙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부터 하자고 주문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건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할 수는 없다. 집중력을 높이고 투지 있게 경기해 달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6강 경쟁의 중심에 있는 DB이기 때문에 KT와의 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상대 전적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물러설 이유도 없다.

이상범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KT를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몸이 안 되어 

있으니까 알면서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 부분이 걱정된다. 

물론 그 문제는 감독인 내가 해결해야 한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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