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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가난·차별 이겨낸 우즈 결국 눈물 쏟았다

토쟁이티비 0 435 2022.03.10 20:02

"내가 어릴 때 부모님은 대회 출전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리기도 했다.

 그리고 '세상에 그냥 오는 것은 없다'며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내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모님 얘기를 꺼내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손으로 입을 막고 참아보려 했지만 2006년 세상을 떠난 자신의 멘토이자 아버지 얼 우즈 생각 

때문인지 눈물이 끊이지 않았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헤드쿼터에서 열린 2022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 깔끔한 정장 차림의

 우즈가 단상에 올라섰다. '최연소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되는 순간이다.


지난해 만 45세가 된 우즈는 2020년 3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정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연기됐고 1년이 지난 이날 입회식을 치렀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이후 재활을 하고 있다. 1년 넘게 정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해 

열린 '가족 골프대회'가 유일하다. 하지만 우즈는 PGA 투어가 선정하는 

'골프 영향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그가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것에는 어떤 의문도 없었다. 그저 "우즈니까 당연하다"는 의견뿐이었다. 

자신의 우승 세리머니 장면이 담긴 화면 앞에 선 우즈는 만감이 교차했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일화를 

담담하게 풀어내다 결국 눈물을 흘린 우즈는 "어떤 골프장에서는 클럽하우스 출입 금지를 당했다. 

다른 주니어 선수들은 다 들어갔던 것을 보면 내 피부색 때문이었던 것 같다"는 가슴 아픈 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우즈는 겸손하게 명예의 전당 입회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내게는 특별한 부모님과 코치, 

친구들이 있었다"고 돌아본 우즈는 "골프는 개인 종목이라고 하지만 내 경우는 나 혼자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명예의 전당 헌액도 개인에게 주는 상이지만 이것은 나를 

여기까지 오도록 도와준 사람들과 함께 팀으로 받는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우즈의 온 가족이 함께했다. 맏딸인 샘 알렉시스가 우즈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고 '황제의 골프

 DNA'를 품었다고 평가받는 아들 찰리 액설, 그리고 어머니 쿨티다와 애인인 

에리카 허먼이 우즈의 명예의 전당 입회를 축하했다.


특히 우즈의 딸 샘은 이날 "흑인이자 아시아계 골퍼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고, 허리 수술을 여러 

차례 받고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등 어려운 시기마다 일어선 전사"라고 아빠를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가족 골프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함께 대회에 참가해 

'아들 바보' 모습을 보인 우즈가 이번에는 딸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톱골퍼들도 축하의 글을 남겼다. 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골프채널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골프를 멋진 스포츠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즈는 골프를 인기 있는 스포츠로 바꿨다.

 전성기의 우즈를 보고 모두가 그처럼 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는 

다른 선수보다 많은 것을 골프 역사에 남겼다"며 "우리들은 우즈 때문에 혜택을 받고 있다.

 그는 골프를 매우 매력적인 스포츠로 만들었다"고 우즈의 명예의 전당 입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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