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단연 미드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인데, 

‘소환사의 협곡’이 반대로 뒤집어져도 미드 라인은 여전히 중요할 가능성이 높다. 

미드 라이너들은 영혼의 파트너인 정글러와 함께 ‘소환사의 협곡’의 흐름을 담당한다. 

미드-정글 힘싸움에서 밀린 팀은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2022 스프링 시즌도 여전히 ‘재능이 뛰어난’ 미드 라이너들이 강세다.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부터 중국 ‘LOL 프로 리그(LPL)’ 유럽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LEC)’까지 매번 리그를 호령하던 미드 라이너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T1의 슈퍼스타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루키’ 송의진, 

‘캡스’ 라스무스 뷘터까지 반가운 얼굴들이 스프링 시즌 초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LPL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2022 스프링 시즌은 현재 2주차 일정을 모두 마친 상태다. 

스프링 시즌 초반도 ‘재능러들’이 주요 리그를 점령했다. 

먼저 한국 LCK에서는 ‘톱4’까지 ‘페이커’ 이상혁(T1), ‘쵸비’ 정지훈(젠지), ‘비디디’ 곽보성(농심), 

‘쇼메이커’ 허수(담원)이 이름을 올렸다. T1, 젠지는 전승으로 1,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농심(3승 1패), 담원(2승 2패)이 추격 중이다.

이들 4명의 미드 라이너들은 지난 3년간 LCK의 결승전과 국제무대를 책임졌던 선수들이다. 

2019년엔 이상혁(스프링, 서머, 롤드컵)을 필두로 정지훈(스프링, 서머, 롤드컵), 

허수(롤드컵)가 활약을 펼쳤다. 2020년은 만개한 허수(서머, 롤드컵)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스프링 시즌을 우승한 이상혁,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 정지훈, 곽보성도 빠지지 않았다. 

2021년에도 이들 4명은 리그 내 성적을 바탕으로 모두 롤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중국 LPL도 반가운 얼굴들이 스프링 시즌 초반 상위권을 달구고 있다. 

현 공동 1위 EDG와 LNG의 미드 라이너는 각각 ‘스카웃’ 이예찬, ‘도인비’ 김태상이다. 

이들은 각각 2021년, 2019년 소속팀의 롤드컵 우승에 공헌한 실력파 선수들이다. 

3위 RNG의 미드 라이너 ‘샤오후’ 리위안하오는 두 번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을 이끌었다. 

상위권을 맹추격하고 있는 V5는 팀을 옮긴 ‘루키’ 송의진이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유럽 LEC에선 지난 2년 간 리그를 빛낸 선수들이 여전히 활약을 펼치고 있다. 

1위 프나틱의 미드 라이너는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로, 

2021년부터 실력이 만개해 유럽 내 최고 미드 라이너로 발돋움한 상태다. 

2위 로그의 ‘라센’ 에밀 라르손, 3위 G2의 ‘캡스’ 라스무스 뷘터도 현재 유럽을 이끌고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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