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이 선배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보스턴 셀틱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15-101로 승리했다.

보스턴 팬들에게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 보스턴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맹활약했던 아이제아 토마스가 샬럿에 있었기 때문.

토마스는 지난 2일 샬럿과 10일 계약을 맺었다. 오랜 구직 끝에 NBA 복귀에 성공한 것. 

그는 보스턴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보스턴 시절, 토마스는 올 NBA 세컨드 팀,

 올스타 2회 선정 등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이날 웃은 팀은 그의 친정팀 보스턴이었다. 

보스턴 후배 제이슨 테이텀이 선배 앞에서 위력을 과시했다.

테이텀은 37분 32초를 뛰며 4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각각 66.7%(16/24), 66.7%(6/9). 반면, 

토마스는 벤치에서 출전해 5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경기 후, 테이텀은 선배 토마스를 향한 존중을 보였다.

테이텀은 "나는 아이제아 토마스가 선수 생활을 하는 걸 보면서 자랐다. 토마스가 무엇을 했는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고 있고 이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 175cm의 토마스는 멋진 날들을 보내왔다. 

대학 시절, 나는 토마스가 평균 28점을 올리고 4쿼터에 14점을 폭격하고 

플레이오프에서 50점을 기록하는 걸 봤다"라고 전했다.

테이텀은 2017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토마스는 2016-17시즌까지 보스턴에서 뛰고 이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됐다. 

따라서 두 선수는 보스턴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 그러나 테이텀은 토마스를 인정하고 있었다.

테이텀은 "토마스처럼 경기하기 위해서는 특별함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 키에 그러한 심장을 갖고 있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토마스가 기회를 얻고 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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